일본의 주부(中部)전력은 인도에서 ‘분산형 전원 그리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OMC 파워에 대한 증자에 참여, 12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2년 9월에 이어 두 번째 출자다. 이번 증자로 OMC 파워에 대한 출자비율은 30%대 후반까지 상승, 1대 주주가 된다.
최대 주주가 된 주부전력은 OMC 파워에 파견하는 비상근 이사역을 현재의 2명에서 3명으로 늘린다. 증가된 인력으로 사원을 파견, OMC 파워의 사업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OMC 파워는 조달자금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추진되고 있는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한 옥상형 태양광 발전 사업과 통신탑 등 전력 인프라 정비사업에 투입, 수익기반 확대에 나선다.
OMC 파워는 2011년에 설립됐다. 북부 구르가온에 본사가 있다. 전력 소비지역 인근에 소규모 발전시설을 설치해 송배전을 실시하는 분산형 전원 그리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OMC 파워가 보유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설비용량은 현재 약 2만 5000kW.
OMC 파워에는 미쓰이(三井)물산도 출자하고 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