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체는 포스코를 상대로 피해보상 소송을 벌이기로 하고 16일부터 경북 포항시 곳곳에 소송인단 모집 현수막을 내걸었다. 포항청년환경연대는 시민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진 않았지만, 폭발에 따른 충격파와 폭발음으로 고통을 당했다고 보고 있다.
사고는 지난 10일 오전 4시 20분쯤 발생했다.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면서 설비가 파손되고 직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공장에서 멀리 떨어진 포항시 북구지역 건물의 유리창이 흔들릴 정도로 폭발이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청년환경연대 관계자는 "피해자를 모집하고 사례를 모으고 있다"며 "적절한 인원이 모이면 소송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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