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가 개막 둘째 날을 맞은 1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 앞 주차장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길게 늘어섰다.
이날 벡스코 안팎은 전시장 개장 시각인 10시를 한 시간 이상 앞둔 무렵부터 전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비롯해 인파가 몰리며 '오픈런'을 방불케 했다.
등록 부스에서 입장 팔찌를 수령한 관람객들은 안전 요원의 안내에 따라 팔목을 머리 위로 들어 보이며 줄지어 이동했다.
개장과 동시에 넥슨·넷마블·크래프톤·펄어비스 등 부스마다 신작 게임을 시연하려는 사람들로 대기 줄이 생겼다. 부스 직원들이 짧게는 1시간 30분부터 길게는 2시간 이상이라고 대기 시간을 안내하는 모습이 보였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지스타 2024는 역대 최대 규모인 3359부스로 개최돼 44개국 1375개 기업·기관이 참가했다. 이번 지스타는 오는 17일을 끝으로 나흘간 여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