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물류 분야에서 친환경 패러다임, 정보 기술(IT) 기반 물류 혁신 및 디지털 전환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두 회사가 공감하면서 이뤄졌다.
기아는 개별 고객에게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 아래 PBV 관련 다양한 협업을 전개하고 있고 DHL 코리아는 2030년까지 물류차량 100% 전동화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친환경 차량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기아는 2026년부터 첫 중형 PBV인 ‘PV5’를 DHL 코리아에 공급하는 동시에 DHL 코리아의 물류 현장 및 차량 운영 관련 특성을 파악해 추후 DHL 코리아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PBV 모델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아는 충전, 애프터서비스 등 PBV 연계 솔루션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DHL 코리아와 친환경 차량 전환을 위해 노력한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 시장에 친환경 차량 도입을 확대, 글로벌 친환경 물류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아는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협업할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PV5는 물론 2027년 출시 예정인 대형급 PBV ‘PV7’ 등으로 협업 모델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DHL 코리아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모델을 공급해 고객의 사업 생산성을 제고하고 전동화를 적극 지원하는 파트너사로서 협업하는 등 PBV를 활용한 친환경 물류 운송 실현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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