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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3분기 누적 매출 531억원 달성…전자책 구독 서비스 성장세

선재관 기자 2024-11-13 08:08:26

누적 가입자 800만 명 돌파, AI 서비스로 차별화 박차

밀리의서재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최대 전자책 구독 플랫폼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 KOSDAQ 418470)가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 53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0.7% 증가한 수치다. 또한 올해 누적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보다 29.6% 상승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3분기 실적은 주력 사업인 전자책 구독 서비스가 이끌었다. 밀리의서재는 전반적인 독서 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도 도서 기반 콘텐츠를 다각화하고 신규 서비스를 확장해 구독자 수를 꾸준히 늘렸다. 실제로 전년 660만 명이던 누적 가입자 수는 올해 800만 명을 돌파, 21% 증가했다. 보유 콘텐츠도 20만 권에 가까워지며 국내 전자책 시장에서 밀리의서재의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차별화된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독자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AI 페르소나 챗봇’이 있으며 독자가 책 속 인물이나 저자의 페르소나와 대화하듯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회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독자 리뷰를 분석해 개별 맞춤형 도서를 추천하는 ‘AI 스마트 키워드’와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전자책을 들려주는 ‘AI TTS’ 기능 역시 독서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박현진 대표는 “독자 맞춤형 서비스 혁신과 고객 경험 강화를 통해 실적을 크게 성장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업계를 대표하는 독서 플랫폼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밀리의서재는 앞으로도 전자책 구독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어가며, 독서 문화 확산과 고객 경험의 차별화를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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