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20’이 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프리베나®20은 2010년 국내 허가된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13’ 이후 약 14년만에 출시된 새로운 폐렴구균 백신으로 국내 승인된 단백접합백신 중 가장 넓은 혈청형 커버리지를 가지고 있다. 프리베나®20은 기존 프리베나®13에 혈청형 △8 △10A △11A △12F △15B △22F △33F가 추가됐다.
식약처 허가 사항에 따르면 프리베나®20은 생후 6주부터 18세 미만 영아, 어린이 및 청소년과 18세 이상의 성인에 접종 가능하다.
폐렴구균은 균혈증, 수막염, 중이염, 폐렴의 주요 원인균으로 2018~2021년사이 국내 소아청소년 대상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 원인균(67균주)의 혈청형 분석 결과, 가장 빈번하게 확인된 혈청형은 10A이며 프리베나®20에 포함된 혈청형이 약 54%를 차지했다.
송찬우 한국화이자제약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 부사장은 “프리베나®13을 통해 국내 폐렴구균 백신 시장에서 15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전 국민의 폐렴구균 질환 예방을 통한 공중 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해 프리베나®20을 출시해 빠르게 백신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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