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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오션, 탈탄소화 위해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 센터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박연수 기자 2024-10-21 16:06:50

저탄소, 무탄소 연료 개발에 집중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 손영창 부사장(왼쪽 세 번째),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 센터 린 루 CEO(왼쪽 네 번째) 등이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이코노믹데일리] 한화오션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싱가포르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 센터와 해양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 센터는 해양산업의 탈탄소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싱가포르 해사항만청과 6개 기업·기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하팍로이드, 노르웨이 선급(DNV) 등 10개 기업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선박 산업이 탈탄소화를 구현하려면 친환경 선박 기술의 개발에 더해 친환경 연료 생산, 벙커링 인프라 구축 등 산업계 전체의 유기적 연대가 필요하다. 한화오션은 주요 에너지 기업, 선사, 선급, 연구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 센터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되면서 산업계 전반의 탈탄소화에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 센터가 국내 조선업계와 체결한 첫 파트너십이다.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화오션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국제 해운의 탈탄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화오션은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 센터와 함께 저탄소 및 무탄소 연료, 선박 내 탄소 포집 및 저장(OCCS) 기술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해운업계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주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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