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17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제이홉은 강원도 원주시 36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전역식을 가진 후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 멤버 중 제이홉은 진에 이어 두 번째로 군 복무를 마쳤으며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제이홉은 이날 "건강하게 군 생활을 마쳤고 팬들 덕분에 무사히 전역할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1년 6개월 동안 조교로 복무하면서 원주 시민들과 군 장병들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군 생활 동안 많은 지원과 응원을 해준 시민들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는 이날 오전부터 제이홉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팬들은 '제이홉, 전역 축하해'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풍선을 설치하며 제이홉의 복귀를 환영했다. 제이홉은 전역 후 하이브 사옥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전역식에는 제이홉의 군 복무를 먼저 마친 멤버 진이 참석해 동생의 전역을 축하했다. 진은 커다란 꽃다발을 건네며 제이홉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제이홉은 진과 함께 곧바로 콘텐츠 촬영에 들어갈 예정으로 두 사람이 어떤 활동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방탄소년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멤버는 RM, 뷔, 지민, 정국으로, 이들은 내년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전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이 내년 하반기에 재개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나 아직 공식적인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전역 소식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되며 하이브 주가는 금일 192,100원으로 전일 대비 12,600원 상승(+7.02%)한 채 마감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복귀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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