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의 인천~바탐 노선은 지난 16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주 수·목·일요일 밤 바탐의 항 나딤 국제공항으로 출발해 다음날 새벽 바탐에서 인천국제공항을 돌아오는 일정이다. 오는 27일부터는 인천에서 매주 수·목·토·일요일 오후에 출발한다.
바탐은 인도네시아 북부 리아우 제도에 속한 섬으로 저렴한 물가, 싱가포르 연계 여행, 각종 관광 자원이 풍부해 인도네시아 3대 관광 도시로 꼽힌다. 특히 연중 온화한 날씨와 세계 100대 골프 코스로 꼽히는 높은 수준의 골프장들이 많아 골프 여행지로 유명하다.
이 밖에 전통적인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원주민 마을 탐방, 야생 동물과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맹그로브 숲 정글 탐험, 골프·카약·서핑 체험 등 생생한 대자연과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바탐 이외에도 오는 27일 세계 최고의 휴양지이자 신들의 섬이라고 불리는 발리에 취항하며 인도네시아로 향하는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노선 다변화 전략을 통해 인도네시아까지 하늘길을 넓혀가며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늘려나가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물론 인접 국가인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지역의 여객 및 환승 수요 유치를 통해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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