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로봇을 개발, 설계, 제조하는 일본의 메디카로이드는 말레이시아 보건부 산하 의료기기청(MDA)으로부터 수술지원 로봇 시스템 ‘히노토리(hinotori) 서지컬 로봇 시스템’의 판매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판매승인을 취득한 것은 싱가포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동 로봇은 메디카로이드가 제조・판매한다. 비뇨기과, 소화기 내과, 부인과, 흉부외과(호흡기 외과) 등이 적용 영역.
메디카로이드는 2013년 일본 의료기기 대기업인 시스멕스(Sysmex)와 가와사키중공업이 공동 출자해 설립됐다. 히노토리는 2020년 8월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수술로봇으로 제조판매승인을 취득했다.
메디카로이드는 의료용 로봇을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남아시아에 전개하기 위한 거점으로 2022년 10월 싱가포르에 현지법인 메디카로이드 아시아퍼시픽을 설립했다. 지난해 9월에 싱가포르의 건강과학청(HSA)으로부터 히노토리 서지컬 로봇 시스템의 판매승인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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