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글로벌 인재 채용 지원회사 포스밸리는 도큐(東急)버스 등과 업무제휴를 맺고, 네팔에 버스 운전교육 기관을 설치한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자동차 운송업 특정기능제도를 이용해 일본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네팔인에 대해 일본 기준에 따른 운전기술 및 지식을 제공한다. 즉시 산업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배출 체제를 구축, 일본의 운전기사 부족 사태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현지기업과 협력해 포스밸리가 운영하는 수도 카트만두의 교습소 내에 운전교육 기관을 설치한다. 일본 내 교습소와 같은 교육과정 및 일본에서 운전에 필요한 상식과 문화와 관련된 지식제공, 그리고 일본어 수업을 약 1년간 실시한다. 주로 학사학위를 보유하고 있는 네팔인을 모집해 내년 3월까지 20~30명에 대한 교육과정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이후 본격적인 운용으로 전환, 연간 100명의 인재배출을 목표로 한다.
포스밸리는 교습소 운영과 네팔인 인재모집을 담당하고, 도큐버스 등은 교습내용 기획입안 등을 실시한다. 졸업생은 포스벨리의 중개를 거쳐 일본 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일본에 온 후 포스벨리로부터 일본어 교육지원도 받을 수 있다. 포스벨리는 향후 인도 등 서남아시아 지역으로도 동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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