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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동향] 풍력·태양광 풍부한 中 네이멍구, 녹색전력 거래량 442억㎾h 넘어

安路蒙,连振 2024-09-05 10:18:09

(중국 후허하오터=신화통신) "회사가 지난 5월 총 2억9천만㎾h(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사용했습니다. 그중 1억9천만㎾h의 녹색전력을 구매해 사용했습니다." 훙위안(弘元)신소재(바오터우)회사 직원은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산업은 전력 소비량이 큰 분야여서 녹색전력 거래를 통해 회사의 에너지 절약 목표를 충족시켰다고 말했다.

녹색전력은 전력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0이거나 0에 가까운 전력을 의미한다. 녹색전력 거래는 전력 상품의 녹색 가치를 시장화해 보여준다. 2021년 중국이 녹색전력 거래 시범사업을 시작한 후 많은 지역에서 녹색전력 거래가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으며 시장 활동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2월 '네이멍구(內蒙古) 전력시장 녹색전력 거래 시범 방안'이 승인되면서 멍시(蒙西)전력망은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남방전력망에 이어 세 번째 녹색전력 거래 시범사업이 됐다.

지난 5월 16일 네이멍구(内蒙古)자치구 츠펑(赤峰)시 아오한(敖漢)기 모래 지역에 건설 중인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네이멍구는 풍력·태양광 자원이 풍부하고 이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이 활발한 지역이다. 올 상반기 네이멍구는 중국 최초로 신에너지 총 설비용량이 1억㎾(킬로와트)를 돌파해 녹색전력 생산·거래를 위한 물적 기반을 마련했다.

네이멍구자치구 에너지국의 관련 통계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네이멍구 전력 다자거래 시장의 녹색전력 누적 거래량은 442억6천만㎾h로 중국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최근 멍시전력망 발전측에는 총 630곳의 신에너지 발전기업이 녹색전력 거래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기업은 녹색전력 거래를 통해 녹색전력을 직접 구매하고 상응하는 녹색전력 소비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네이멍구자치구 에너지국 관계자는 올해 들어 네이멍구 녹색전력 거래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비약적인 도약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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