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SK그룹 본사가 있는 서린사옥 바로 옆에 122m짜리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린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4·5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지는 종로구 서린동 111-1 일대로 바로 옆에 SK그룹 본사가 있는 서린사옥이 있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에 따라 1973년 구역 지정 이후 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2개 지구(4·5지구)와 기존에 사업을 완료한 1개 지구(3지구-1986년 사용승인)가 통합 개발된다.
기존 건물과 상업시설 등이 철거되고 용적률 1097.32% 이하, 높이 122.7m 이하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린구역 내 미확보 도시계획시설(도로, 공원)과 현금이 서울시에 기부채납될 예정이다.
광화문광장과 청계천 등 주요 관광 명소를 연결할 수 있는 입지 특성을 고려해 대상지 남측(청계천 변)에 약 820㎡ 규모 개방형 녹지가 생긴다. 건물 지상 2층에는 도서관과 미술관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시는 "이번 서린구역 제3·4·5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으로 종로 일대에 새로운 문화 인프라와 녹지 공간 확충돼 도심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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