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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키, '내맘대로 프로야구' 출시 4개월 만에 이용자 150% 증가

선재관 2024-08-19 10:10:00

초보자 맞춤형 리그와 유저리그로 인기 확산

LG유플러스의 통합 스포츠 플랫폼인 ‘스포키’가 올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선보인 시뮬레이션 서비스인 ‘내맘대로 프로야구’를 즐기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내프야를 소개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의 통합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에서 제공하는 시뮬레이션 서비스 '내맘대로 프로야구(이하 내프야)'가 출시 4개월 만에 이용자가 150% 증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월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선보인 이 서비스는 고객이 가상의 팀을 구성해 실제 경기 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얻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내프야'는 올해 KBO에 등록된 선수들로 가상의 팀을 구성하고, 선수들의 실제 경기 기록에 따라 점수를 받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가상의 리그에서 서로 경쟁하며 자신의 팀을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서비스의 이용자 수는 매월 꾸준히 증가해 4월 3만2000여명에서 시작해 7월에는 8만2000여명에 이르렀다. 이와 같은 성장은 내프야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과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덕분으로 분석된다.

스포키는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무제한 리그'를 추가했다. 이 리그에서는 기존의 정규 리그와 달리 코인 제한 없이 원하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할 수 있어, 야구를 잘 모르는 이용자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친구나 동호회와 함께 내프야를 즐길 수 있는 '유저리그'도 새롭게 도입돼 커뮤니티 기반의 이용자들이 각자의 리그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내프야의 인기에 힘입어 스포키의 전체 이용 고객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스포키의 누적 이용자는 약 1600만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 증가했다. 특히, 프로야구 관련 서비스 이용 고객은 월평균 약 208만명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내프야 서비스를 개선하고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내프야 이용자들이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을 추가하고, 야구 외 다른 스포츠 종목으로도 유사한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 담당은 "내프야의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이탈율이 낮다는 점에서 서비스의 매력과 효용성이 증명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내프야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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