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저비용항공사(LCC) 캐피탈 A의 장거리 부문 에어아시아 X는 말레이시아 사업의 2분기 여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88만 265명이라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축제시즌에 따른 수요확대가 성장으로 이어졌다.
2분기 공급좌석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06만 2158석. 유상좌석이용률(로드 팩터)은 83%로 전년 동기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총 좌석수와 수송거리를 곱한 여객수송량 단위 ‘좌석킬로(ASK)’는 25% 증가한 43억 9500만km, 유상여객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유상여객킬로(RPK)’는 38% 증가한 35억 8900만km. 6월 말 기준 보유하고 있는 에어버스 ‘A330’은 18기로 전년 동월보다 1기 증가했다.
항공노선 관련, 4월에 중국 시안(西安)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베이징(北京), 청두(成都), 항저우(杭州), 상하이(上海) 등과 함께 중국 주요노선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레저수요 회복에 맞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인도네시아 발리 노선 운항편수도 주 9편에서 14편으로 늘렸다.
태국에서 운항하는 타이 에어아시아 X의 2분기 여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6만 2596명. 공급좌석수는 7% 증가한 42만 9364석. 로드 팩터는 84%로 전년 동기의 78%에서 6%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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