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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OECD 국제교통포럼 기업협력이사회 활동 연장

선재관 2024-07-19 11:21:06

ITF CPB 멤버십 연장, 글로벌 교통 논의 선도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좌측)와 김영태 ITF 사무총장(우측)이 CPB 멤버십 연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모빌리티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ITF) 기업협력이사회(Corporate Partnership Board, CPB)의 회원 자격을 연장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류긍선 대표와 김영태 ITF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멤버십 연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ITF CPB 회원사로 선정된 후 지속적으로 활동해 왔다. ITF는 자율주행, 친환경 교통, 공유 경제 등 미래 교통 관련 논의를 선도하는 OECD 소속 국제기구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에어버스, 우버 등 34개 글로벌 기업이 CPB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 현대자동차, 아우토크립트가 활동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매년 국제회의와 컨퍼런스에 참석해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이어왔다. 특히 코로나 종료 이후 ITF 교통장관회의와 CPB Week에 직접 참석해 세계 주요 국가들과 글로벌 모빌리티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모빌리티는 2027년까지 CPB 멤버십을 연장하게 되었다. 향후 3년간 교통장관회의, CPB Week 등 ITF가 주최하는 글로벌 행사에 참가해 교통 정책 및 미래 교통 관련 국제 논의와 연구 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김영태 ITF 사무총장은 카카오모빌리티 리더 170여 명을 대상으로 '국제사회에서 모빌리티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김 사무총장은 탈탄소, 기후변화, 개발도상국 지원 등 교통 분야 주요 과제를 소개하며, "개발도상국은 한국 정부의 성공적인 교통정책과 인프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내 기업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국제 교류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도 ITF 회원국 및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제 사회의 여러 문제에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기여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세계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태 ITF 사무총장은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혁신을 이어온 카카오모빌리티가 ITF 기업협력이사회의 일원으로서 국제 교통 문제 해결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국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 한국의 위상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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