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서울시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카카오 T 앱에 '한강 물놀이' 테마를 오픈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한강의 다양한 수상레저 시설과 프로그램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서비스는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수상스키, 카약, 보트, 요트 등 50여 개의 수상레저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검색부터 예약, 위치 확인,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이는 서울시가 발표한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그동안 시민들은 각기 다른 예약 방식으로 인해 한강의 수상레저 프로그램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 이번 통합 서비스로 정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뚝섬한강공원의 카누, 패들보드, 윈드서핑 대여, 잠원한강공원의 수상스키 강습, 바나나보트 체험, 반포한강공원의 요트 체험 등이 있다.
15일부터는 수상스키, 선셋 카약, 웨이크보드 등 한강 특별 수상레저 프로그램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상품 가격에 따라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카카오 T 앱의 여행 탭에서 '한강 물놀이'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레저/티켓 탭의 지도에서 한강 장소별 시설·프로그램을 확인하면 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서울시와 협력으로 한강에서 만날 수 있는 우수한 수상레저 상품들을 카카오 T에서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국내 중소업체들의 다양한 여행 상품들을 카카오T의 이동 서비스와 연결해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국내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그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됐던 한강 수상레저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이 한눈에,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대표적인 민간 플랫폼 카카오 T 앱에 ‘한강 물놀이’ 테마를 구축했다”며 “서울시는 갈수록 높아지는 한강 여가 수요에 발맞춰 시민들의 수상레저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향후 한강 리버버스, 한강공원 수영장, 눈썰매장, 체육시설, 자전거 대여소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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