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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CJ프레시웨이, 대동과 '스마트 계약재배' 사업 고도화

김아령 기자 2024-07-16 18:18:31

작물 재배 기술 강화, 판로 확대 등 전방위 협업

김종선 CJ프레시웨이 상품마케팅본부장(오른쪽)과 나영중 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왼쪽)이 지 15일 서울 서초구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전략적 협력 업무 협약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이코노믹데일리] CJ프레시웨이가 농업기술 선도기업 대동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농가 생산성 증대 및 농산물 공급 안정화에 앞장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와 대동은 지난 15일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플랫폼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미래 농업 솔루션 개발과 농가 기술 보급에 속도를 내기로 적극 협력했다.
 
구체적으로는 △노지 스마트팜 재배 솔루션 △정밀농업 솔루션 △스마트 농기계 및 농용로봇 등 농업 솔루션 개발 과정에 상호 역량을 공유한다.
 
기술 협력의 결과로 생산되는 고품질 국산 농산물은 외식 및 급식 사업장에 공급한다.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에 유통 판로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 계약재배’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 해당 사업은 노지 농가에 ICT 기반 스마트팜 기술 및 설비를 적용해 작물 생산성과 가격 안정성을 높이는 모델이다.
 
주요 품목은 양파, 마늘, 감자 등 B2B 식자재 시장 수요가 큰 노지 대형작물이다. 현재까지의 사업 추진 규모는 농지 면적 기준으로 약 4만5000평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동과 약 2만1000평 규모 신규 사업을 실시한다. 충북 보은군 소재 농가 8곳에 디지털 기상대, 자동 관수·관비 장비 등 스마트팜 솔루션을 적용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기반 생육 가이드를 제공한다.
 
재배 데이터를 수집해 지역 및 품종에 따른 마늘 생육 매뉴얼도 수립한다. 양사는 농가 기술 보급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미래 농업 솔루션 모델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종선 CJ프레시웨이 상품마케팅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공급 불안정, 원자재가 상승, 인력 부족 현상 등 농업 위기 심각성을 높이는 가운데 농업 디지털화의 필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실정”이라며 “스마트 계약재배 사업을 통해 농가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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