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은 총 207.1기가와트시(GWh)였으며 시장 규모는 252억 달러(약 35조원)를 기록했다.
국내 3사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매출액 기준 16%를 점유해 세계 2위 자리에 올랐다. 삼성SDI가 9.3%로 4위, SK온이 5%로 5위에 안착했다.
세계 1위 자리는 매출액 기준 점유율 29.8%를 달성한 중국의 CATL이 차지했다. 최근 3년간 급성장한 중국 BYD는 11.1%로 3위에 올랐다.
배터리 매출액 구성을 살펴보면 상위 10개 업체 비중이 85.1%로 지난해 대비 0.5%p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SNE리서치는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 확대가 당분간 요원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국내 배터리 3사가 주력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시장은 성장 둔화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선 점유율이 오를 수 있다고 봤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이 중국에 대해 보호정책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북미, 유럽 현지 배터리 공장 증설과 완성차 협력 업체의 신차 출시 계획 등이 예정돼 있다"며 "장기적으로 중국 외 지역에서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3사의 점유율도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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