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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기술자 모아 'K-원전 기술 서포터즈' 개최

유환 기자 2024-07-04 16:26:33

원전 협력사 기술자들 만나 교류

현장 살펴보며 상황 확인하기도

"더 높은 품질 확보해 해외 수주에 기여"

3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기술명장의 핸드 프린팅으로 꾸며진 벽 앞에서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원전 협력사 기술인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두산에너빌리티]
[이코노믹데일리] 플랜트 전문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3일 경남 창원에서 원자력 발전소 사업 협력사 기술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간담회는 원전 기술 교류·협력을 위해 지난해 출범한 'K-원전 기술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주요 협력사 기술자 18명을 포함해 총 24명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K-원전 기술 서포터즈’를 통해 사내 기술 명장들이 축적한 경험을 협력사 기술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외에도 협력사 품질 컨설팅, 품질 실패 사례 교육, 안전·품질 간담회 등 맞춤형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선 품질 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기술인 시상식을 진행했다. 또 협력사 기술자들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간담회 후에는 창원 공장을 돌아보며 기술을 공유하고, 내년 준공 예정인 새울 원전 4호기 건설 현장을 찾아 협력사 제품이 설치된 것을 확인했다.

류인태 영진테크윈 차장은 “현장 기술자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좋았다”며 “이번 현장 방문은 우리 협력사 기술자의 노력이 어떻게 완성되는지 확인하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 더 완벽한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원전 협력사 기술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노력이 모여 우리 원전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산과 협력사 간의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더 높은 품질을 확보해 해외 원전 수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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