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몽골 간 최대 육로 통상구인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간치마오두(甘其毛都) 통상구를 통한 화물 운송량이 올 들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네이멍구 통상구 판공실에 따르면 26일 오전 기준, 간치마오두 통상구 화물 통관량은 2천24만1천800t(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9% 증가했다.
북쪽으로 몽골과 접해 있는 간치마오두 통상구는 중국 국경 지역에서 최대 통관량을 기록하는 도로 통상구다. 지난해 이곳의 수출입 화물 통관량은 3천800만t을 넘어섰다.
허치예러투(賀其葉勒圖) 간치마오두 통상구 관리위원회 부주임은 간치마오두 통상구의 석탄 수입량(26일 오전 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6% 확대된 총 1천959만1천700t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수입 구리 정제분말과 수출 화물은 각각 47만3천500t, 17만6천600t으로 전년 동기보다 13.45%, 62.12%씩 늘었다.
간치마오두 통상구는 중국 최초로 크로스보더 무인운송 전용 통로를 개통했으며 이곳의 일일 운행 횟수 및 화물 적재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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