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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지갑 없어도 되네?"…삼성전자, IoT 신용카드 출시

고은서 기자 2024-06-27 10:48:28

BLE 기술 활용 '스마트싱스 파인드' 기반

삼성전자가 KB국민카드와 협업해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기반으로 하는 IoT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들이 KB국민카드와 협업해 출시한 IoT 신용카드를 소개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KB국민카드와 협업해 사물인터넷(IoT)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 IoT 신용카드'는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기반으로 한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태그 등 다양한 종류의 삼성 기기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다.

삼성전자 IoT 신용카드엔 스마트싱스 파인드가 내장돼 신용카드를 넣어 놓은 지갑을 분실했거나 카드 보관 장소를 잊어버렸을 경우 이를 활용해 신용카드의 국내·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가령 국내외 여행 중 IoT 신용카드가 들어있는 지갑이나 가방을 잃어 버렸을 때 갤럭시 스마트폰과 저전력 블루투스(BLE) 통신 연결이 해제된 마지막 장소나 최근 7일간의 위치 기록을 확인해 분실 장소를 파악할 수 있다.

삼성전자 IoT 신용카드를 이용해 스마트폰도 찾을 수 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에서 '찾기 및 알림 기능'을 설정해 두면 IoT 신용카드의 하단 버튼을 눌러 스마트폰 벨소리를 울릴 수 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 IoT 신용카드와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과 거리가 멀어지면 애플리케이션 푸쉬 알림 △빅스비(Bixby)를 통해 음성으로 카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카드는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으며, 1회 완충 시 약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번에 내놓은 IoT 신용카드처럼 위치 확인이 필요한 파트너사 제품에 스마트싱스 파인드 플랫폼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스마트싱스 파인드 적용 기술의 생태계를 확장해 고객을 위한 의미 있는 연결 경험과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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