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RE100을 달성하려면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구매하거나 자체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해야 한다. 한화큐셀은 고객사의 전력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수단별 비용을 고려해 개별 고객에 최적화된 RE100 이행 전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컨설팅 결과에 따라 RE100을 달성할 수 있도록 원 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태양광 모듈, 인버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기자재 공급과 시공을 수행하며 금융·유지 보수에 관한 실무 가이드라인도 교육한다.
또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소규모 전력 중개 사업과 재생에너지 전기 공급 사업에도 뛰어든다. 이를 통해 전력 생산량 예측 사업과 직접 전력 거래 계약(PPA) 등 다양한 방면에 진출할 걸로 보인다.
한화큐셀은 올해 1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12기가와트(GW) 규모의 설계·시공·조달(EPC) 서비스를 계약했으며, 지난달 메타(Meta)의 태양광·ESS 복합 단지에서 EPC를 수행한 바 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우리 회사는 한국에서도 셀·모듈 공급 사업 뿐 아니라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정책과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당면한 재생에너지 확대 요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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