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은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 품목 수출이 빠르게 호전되며 경기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뜻하는 경제성장률은 전년(2023년) 대비 상반기 2.9%, 하반기 1.9%로 각각 예측됐다.
내수는 고환율·고물가 흐름이 완화되고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구체적으로 나타날 때까지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연은 "원리금 상환 부담이 누적되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체율이 빠르게 오르는 등 민간 부채 위험이 주요 변수"라고 설명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부진 장기화와 중동 지역 전쟁 위험이 변수로 지목됐다. 그러나 한경연은 주요국의 경기가 회복하고 있고 인공지능(AI)을 앞세운 정보기술(IT) 시장이 급성장하며 수출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고 국제유가 변동폭이 커진 가운데서도 전년 대비 2.7% 수준에서 내수 부진 영향으로 안정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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