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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즈VR·네오위즈, WWDC에서 두각...애플 생태계에서 인기 상승

선재관 2024-06-12 08:29:06
가상현실(VR) 콘서트 제작 유통 기업 '어메이즈VR' 공동 창업자 이승준 씨(41)가 1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앱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열린 WWDC(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어메이즈VR의 가상현실(VR) 콘서트 앱은 애플의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 이용자 순위 11위에 올랐고,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그래픽 디자인 부문 상을 수상했다.

어메이즈VR이 개발한 '어메이즈VR 콘서트' 앱은 비전 프로 출시와 동시에 출시된 600개 앱 중 하나로, K팝 아이돌 가수 에스파, 카이, 자라 라슨, 티페인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 앱은 비전 프로가 아직 한국에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뮤직 앱 중 가장 높은 인기를 기록하며 엔터테인먼트 부문 앱 순위 8위에 올랐다.

어메이즈VR 관계자는 "유명 가수들의 라이브 콘서트는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만, VR콘서트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더 많은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다양한 VR 콘서트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 게임 개발 총괄 디렉터 최지원 씨가 1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P의 거짓' 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네오위즈가 개발한 액션 게임 'P의 거짓'은 올해 WWDC 디자인 어워즈에서 비주얼&그래픽 부문 상을 수상했다. 이 게임은 피노키오를 원작으로 한 액션 게임으로, 지난해 WWDC에서도 게임 부문 상을 받았다. 네오위즈는 이 게임을 약 4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콘솔, PC, 맥 플랫폼에 출시했으며, 현재 전 세계 약 7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최지원 네오위즈 게임 개발 총괄 디렉터는 "맥은 하드웨어부터 이해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애플 측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줘서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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