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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에코플랜트,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폐기물 통합관리 서비스' 계약

유환 기자 2024-05-20 15:28:11

폐기물 관리에서 처리시설 연계까지 서비스 확장

특성에 맞게 최적의 처리 방안 제시하고 시설 안내

전국 사업장 폐기물 배출량·배출주기 등 통합 관리

SK에코플랜트의 '웨이블 서큘러' 서비스 운반 차량 모습[사진=SK에코플랜트]
[이코노믹데일리] SK에코플랜트가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폐기물 통합관리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 폐기물 수집·운송에만 국한됐던 서비스 영역이 최종 처리 시설까지 연계되며 서비스 범위가 늘어났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 폐기물·자원순환 관리 플랫폼 '웨이블 서큘러'를 제공해 왔다. 웨이블 서큘러는 지난 2022년 공식적으로 시작됐으며 쿠팡, CJ대한통운 등 전국 300개 이상 사업소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폐기물 관리에 더해서 폐기물의 특성에 맞게 소각, 재활용하는 처리 방안을 제안하는 게 핵심이다. SK에코플랜트가 전국에 보유한 소각 설비와 지역별 폐기물 처리 업체 네트워크를 이용한다.

또 다수의 지역 폐기물 업체와 소통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업체 검토부터 대금 정산 등 업무 처리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국에 분산된 사업장 폐기물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고 통합 현황판을 통해 폐기물 배출량, 배출 주기 등 다양한 데이터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통합 관리 서비스 출범은 폐기물 처리의 효율화를 지원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기업의 자원 순환을 실질적으로 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SK에코플랜트는 웨이블 서비스를 기반으로 자원 순환 영역에서 플랫폼 비즈니스를 고도화해 순환 경제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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