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금융

[지다혜의 알쓸보카] 찐부자 모시기 경쟁…연회비 10만원 이상 프리미엄 카드

지다혜 기자 2024-05-18 06:00:00

하나 'JADE Classic', 실제 체감 연회비 2만원 수준

현대 'the Green Edition2', 신혼여행 결제카드로 인기

※ '알쓸보카'는 '알'아두면 '쓸'데있는 '보'험 및 '카'드 업계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보험·카드 업계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금융권이 찐부자 모시기 경쟁 중이다. 은행은 고액 자산가를 위한 프리미엄 점포를 늘리고 있고, 카드사는 연회비 10만원 넘는 프리미엄 카드로 연회비 수익을 확보하면서 우량고객을 유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고급화 전략을 펼치면서 실적 개선 및 건전성 관리 극대화에 나선 것이다.

아울러 비싼 연회비에 고객들이 오히려 프리미엄 카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면서 결제액이 높아 카드사들에는 효자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도 여러 카드를 쓰는 것보다 프리미엄 카드 한 장만 써서 혜택의 폭을 넓히는 것을 선호하기도 하는 만큼 바우처 혜택과 연회비가 주목된다.

프리미엄 카드가 알짜카드로 거듭나려면 바우처 혜택이 어느 수준인지가 중요하다. 연회비 대비 바우처 혜택이 높을수록 연회비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18일 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 고릴라에 따르면 하나 'JADE Classic'은 연회비 대비 준수한 바우처 혜택을 제공해 알짜카드로 꼽히고 있다. 1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하는데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도 포함돼 있어 일상에서 바우처를 활용하기 수월하다.

연회비가 12만원인데 바우처가 10만원 상당이니 실제로 체감되는 연회비는 2만원 수준에 이른다. 여기에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을 동반인까지 포함해서 연 3회 제공한다.

현대 'the Green Edition2'도 1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받는데 발급한 해에는 100만원 이상만 쓰면 연회비 7만원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여행, 고메, 해외에서는 5% 적립되는데 여행은 25만점까지, 해외는 5만점까지 적립될 정도로 적립한도가 넉넉하다. 그래서 신혼부부의 신혼여행 결제카드로 인기가 많다.

현대 '대한항공카드 150'은 다양하게 바우처를 제공하는데 마일리지 5000 마일, 항공권 5만원 할인, 기내면세점 1만원 할인 바우처를 준다. 여기에 웰컴보너스로 5000 마일을 적립해주는데 발급 월 포함 3개월 동안 100만원 이상만 쓰면 받을 수 있다.

KB국민 'BeV V카드'는 스카이패스형, 포인트형 모두 22~25만원 상당 바우처(쿠폰)를 제공한다. 여행, 호텔 뷔페, 백화점, 포인트 중 원하는 걸 선택할 수 있고 마스터카드 월드 서비스로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도 누릴 수 있다.

현대 'the Red Edition5'는 5가지 10만원권 바우처 중 최대 2개를 선택해 20만원 상당까지 제공한다. 여행, 쇼핑, 고메, 라이프스타일, 레저로 바우처 종류도 다양해서 여러 조합으로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연간 2000만원 이상 쓰면 연회비 10만원이 감면되는 로열티 보너스도 제공한다.

삼성 'THE iD. PLATINUM(포인트)'은 15만원 상당의 바우처 혜택으로 연회비 22만원에서, 7만원으로 부담이 줄어든다. 현대 '아멕스 그린 카드 에디션2'는 국내 트래블, 패션·뷰티 12만원 상당 바우처로 연회비 15만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IBK기업은행 'K-22(Mileage)'는 연회비 22만원이지만 13~15만원 상당의 바우처 5가지 중 1가지를 선택 제공한다. 여기에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및 커피·백화점 등 프리미엄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 'ALL 우리카드 Infinite'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 아코르와 우리카드가 제휴한 신용카드다. 아코르 호텔 골드등급 멤버십, 유료 멤버십 자동 가입 등 아코르 호텔 특화 혜택을 준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