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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제네시스, 감성 품질 강화한 신형 GV70 출시

성상영 기자 2024-05-08 16:12:42

내·외관 역동성·고급감 높이고 신기술 적용

5380만~5930만원…'스포츠 패키지'도 판매

제네시스가 8일 출시한 GV70 부분변경 모델 외관 [사진=제네시스]
[이코노믹데일리] 제네시스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가 승차감을 개선하고 감성 요소를 강화해 돌아왔다. 신형 GV7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 우아함'이 강조된 내·외관과 부드러운 승차감, 향상된 정숙성 등이 특징이다.

제네시스가 8일 출시한 GV70는 2021년 출시된 이후 3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GV70는 첫 출시 당시부터 곡선을 사용한 완성도 높은 외관과 고급 SUV에 걸맞은 편의 사양으로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외관은 전면부 방패 문양 그릴과 두 줄 헤드램프(전조등)를 다듬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전조등에는 크기가 작은 램프를 촘촘히 배열한 미세 렌즈 배치(MLA) 기술을 적용해 야간 시인성을 확보하고 심미성을 높였다. 또한 범퍼 형상을 변경하고 후면부 방향지시등을 리어램프(후미등)와 통합해 깔끔하게 만들었다.
 
제네시스 GV70 실내 [사진=제네시스]
실내는 타원형을 핵심 요소로 한국적인 '여백의 미'를 담아내고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첨단 감성을 가미했다. 여기에 무드 램프(분위기 조명)와 크리스탈 디자인 변속 다이얼, 신규 엠블럼이 부착된 운전대 등 세밀한 변화가 생겼다.

신형 GV70에는 '스포츠 패키지'가 함께 판매된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스포츠 패키지는 기존 내·외장에 역동적인 측면이 더욱 부각돼 고성능 SUV 느낌을 준다. 구체적으로 21인치와 19인치 휠, 뒤쪽 장식과 배기구에 검정색을 입혔고 전용 D컷 스티어링 휠(운전대)과 오렌지 색상 안전띠로 포인트를 줬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감성 품질도 개선됐다. 실시간으로 노면 상태를 파악해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가 들어가고 전륜 현가장치(서스펜션)에 탑재된 고급 부품이 후륜에도 사용돼 요철을 걸러내는 능력이 높아졌다. 노면 소음을 줄여주는 능동형 소음 감쇄(ANC-R)도 새롭게 적용됐다.

제네시스 특화 고급 사양으로는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음향 시스템, 돌비 애트모스 음장 효과와 더불어 실내 조명·향기를 최적화하는 '무드 큐레이터'가 포함됐다. 이밖에 콘솔 수납함 자외선 살균 기능과 디지털 룸미러 등도 신규 추가됐다.
 
제네시스 GV70 스포츠 패키지 실내 [사진=제네시스]
신형 GV70는 2.5ℓ 가솔린 터보와 3.5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차량으로 판매되며 트림(세부 모델)별 가격은 각각 5380만원, 5930만원부터 시작한다. 스포츠 패키지는 각 트림에 300여만원이 추가된다.

제네시스는 GV70 출시를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경기 용인시 제네시스 수지 전시장에서 차량 면면을 볼 수 있는 특별전을 진행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70는 제네시스의 가장 인기 있는 핵심 차종 중 하나로 함께하는 모든 순간 멋진 스타일을 느낄 수 있다"며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럭셔리 SU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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