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의 후원으로 열린 ‘2024 서울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선수권대회’가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린 끝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서울 그랑프리 펜싱 선수권대회는 펜싱 국제대회 가운데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로 손꼽힌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사브르 종목 최강자들이 총집결해 펜싱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SK텔레콤은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2004년부터 매년 서울 그랑프리 펜싱 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며 한국 펜싱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이를 통해 한국 펜싱은 국제 무대 경험을 쌓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은 그랑프리 대회 개최 외에도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 및 국제 대회 지원 등에도 힘써왔다. 이런 도움을 바탕으로 한국 펜싱은 자연스럽게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SKT가 대한펜싱협회 등을 통해 지원한 누적 금액만 약 300억원에 이른다.
SK텔레콤의 꾸준한 후원 덕분에 한국 펜싱은 '할 수 있다' 신드롬(2016 리우올림픽)과 '어펜져스'(2020 도쿄올림픽) 결성 등을 통해 펜싱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펜싱은 메달 5개(금 1, 은 1, 동 3)를 획득하며 출전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메달을 기록했고, 지난해 치러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수영 종목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메달(총 12개, 금 6, 은 3, 동 3)을 수확했다.
SK텔레콤의 후원은 한국 펜싱의 국제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국내 펜싱 인기 급상승에도 기여했다. 이에 따라 일반인이 참여하는 생활체육도 크게 활성화됐다.
SK텔레콤은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로서 엘리트 체육은 물론 아마추어 펜싱 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2014년 처음 열린 전국 클럽동호인 펜싱선수권대회(대한펜싱협회장배) 참가자 수가 4배 이상 늘어났고, 등록된 생활체육인도 2023년 기준 2100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펜싱 외에도 수영, 역도, 리듬체조, 스케이트보드, 높이뛰기, 근대5종, 브레이킹 등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종목 선수들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중고교 재학 중인 선수를 발굴해 후원하는 ‘스포츠 꿈나무’ 제도를 운영, 미래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펜싱 외에도 다양한 아마추어 종목 후원을 확대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영(황선우), 역도(박혜정), 리듬체조(손지인), 스케이트보드(조현주), 높이뛰기(최진우), 근대5종(신수민), 브레이킹(윙) 등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종목 선수들을 지원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는 중고교 재학 중인 선수를 발굴해 후원하는 '스포츠 꿈나무' 제도를 운영하며 미래 유망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밝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경식 SKT 스포츠마케팅 담당(부사장) 겸 대한펜싱협회 부회장은 "지난 20여 년간 지속된 SK텔레콤의 후원은 대한민국이 '펜싱 강국'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다가오는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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