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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제주항공 '유튜브'로 한국관광 알린다

임효진 기자 2024-04-29 16:22:04

외국인 여행객 타깃 '안녕하세요 J플래너' 선보여

감귤랭가이드 등 이색 영상으로 인바운드 여객 유치

제주항공 신규 유튜브 콘텐츠 '안녕하세요 J플래너' [사진=제주항공]
[이코노믹데일리] 제주항공이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공식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J플래너’를 29일 선보였다.

‘안녕하세요 J플래너’는 고객 참여형 유튜브 콘텐츠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여행객과 제주항공 승무원으로 구성된 출연진이 각자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춰 한국의 관광지, 숙소, 맛집 등을 선정해 알려주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안녕하세요 J플래너’는 외국인 여행객과 승무원이 계획 단계부터 실제 여행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공유하는 양방향 소통을 통해 깊이 있는 여행의 경험을 제공한다. 또 폭넓은 층의 해외 시청자를 확보하기 위해 영어 자막은 물론 일본어, 중국어(번체, 간체), 베트남어 자막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신규 국제선 노선 개발을 통한 해외 관광객 유치 외에도 대한민국의 매력을 소개하는 특색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제작을 통한 한국 관광 활성화에 관심을 가져왔다.

앞서 제작한 ‘에어스테이지(AIR STAGE)’에서는 K-POP 아티스트와 협업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했고, ‘감귤랭가이드’는 한국의 유명 관광지와 맛집들을 소개하며 한국 여행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했다. 제주항공의 해당 콘텐츠들은 해외 시청자가 조회수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 수요에도 기여했다. 

제주항공은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곳곳에 숨어있는 흥미롭고 실질적인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의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해외에 잠재된 한국 여행 수요를 이끌어 냄으로써 한국관광 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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