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5일 1분기 경영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40조6585억원, 영업이익 3조55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매 기준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은 100만6767대로 1년 전보다 1.5% 줄었다. 아산공장이 신차 양산을 위해 생산을 중단, 국내 판매량이 16.3% 감소한 탓이다. 현대차는 1분기 국내 시장에서 15만9967대를 팔았다.
그러나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84만6800대를 판매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1328원으로 4.1% 오르면서 해외 판매량 증가 효과가 더 크게 부각됐다.
전체 차량 판매 대수에서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분기 8.2%에서 올해 9.7%로 늘어난 영향도 있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2.3% 감소했다. 판매·관리비 항목에 포함되는 판매 보증비가 5110억원에서 9830억원으로 급증한 탓이다. 또한 마케팅 비용과 급여 등도 소폭 늘었다.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늘릴 것"이라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비중을 늘려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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