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중동 분쟁에 따른 환율 리스크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440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당분간 지속할 고환율 수혜로 자동차주에 주목한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 19일 기준 전일 대비 9.3원 오른 1382.2원에 마감했다. 지난 한 주간 환율은 6.8원 상승했고 지난 16일에는 약 17개월 만에 14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 종가 1288.0원보다 7.3% 증가한 수치다. 약 1분기 동안 7% 넘게 증가한 것은 1990년 3월 시장평균환율제가 도입된 후 처음이다.
특히 지난 19일 오전에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보복 공습에 대응해 6일 만에 이란 본토에 재보복을 감행하면서 장중 1393원까지 상승하며 1400원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미국 ABC 방송은 이날 오전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이 이란 내 장소를 타격했다고 전했다.
환율이 1400원을 넘은 것은 역대 4번째다.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 연준 금리 인상·국내 레고랜드 사태뿐이었다.
이번 이스라엘이 이란 영사관을 공습한 1일부터 22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3.3%(22만7500원→24만5000원), 기아는 1.56%(10만8700원→11만5100원) 상승했다.
자동차 부품주에서도 같은 기간 상승세가 두드러지는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5만4300원에서 5만8200원까지 올라 8.29%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중동 갈등에 따라 환율 상단을 1440원까지 전망한다.
이상범 KB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1400원을 일시적으로 터치했는데 1400~1410원은 강한 저항 구간"이라며 "다만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에서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에 따라 유가 및 달러의 추가 강세가 가능하며 1400~1440원까지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 19일 기준 전일 대비 9.3원 오른 1382.2원에 마감했다. 지난 한 주간 환율은 6.8원 상승했고 지난 16일에는 약 17개월 만에 14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 종가 1288.0원보다 7.3% 증가한 수치다. 약 1분기 동안 7% 넘게 증가한 것은 1990년 3월 시장평균환율제가 도입된 후 처음이다.
특히 지난 19일 오전에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보복 공습에 대응해 6일 만에 이란 본토에 재보복을 감행하면서 장중 1393원까지 상승하며 1400원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미국 ABC 방송은 이날 오전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이 이란 내 장소를 타격했다고 전했다.
환율이 1400원을 넘은 것은 역대 4번째다.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 연준 금리 인상·국내 레고랜드 사태뿐이었다.
보통 원/달러 환율에서 강달러 추세를 보일 때 고환율의 수혜주라고 불리는 자동차업종의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업종은 환율이 높아지면 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번 이스라엘이 이란 영사관을 공습한 1일부터 22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3.3%(22만7500원→24만5000원), 기아는 1.56%(10만8700원→11만5100원) 상승했다.
자동차 부품주에서도 같은 기간 상승세가 두드러지는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5만4300원에서 5만8200원까지 올라 8.29%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중동 갈등에 따라 환율 상단을 1440원까지 전망한다.
이상범 KB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1400원을 일시적으로 터치했는데 1400~1410원은 강한 저항 구간"이라며 "다만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에서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에 따라 유가 및 달러의 추가 강세가 가능하며 1400~1440원까지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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