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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K-축제] '마주 봄, 함께라서 행복한 자기'... 내달 3일 여주도자기축제 개막

한석진 기자 2024-04-19 06:00:00

도자기와 문화예술·관광 결합

'EBS 모여라 딩동댕' 등 프로그램 다양

여주도자기축제 풍경[사진=여주시]

[이코노믹데일리] 여주도자기축제가 국내 최대 도자 고을인 여주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경기 여주시는 다음 달 3~12일 10일간 ‘마주 봄, 함께라서 행복한 자기’를 테마로 하는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남한강의 맑은 물과 싸리산의 고령토, 도예 명장의 혼이 만나 빚어낸 여주 도자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과 스승의날을 기념해 특별방송 프로그램이 준비돼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5월 3일 개막식에서는 미스터 트롯 ‘영기’, 미스트롯 ‘정다경’, ‘홍지윤’과 여주홍보 대사 ‘테이’, ‘신델라’의 축하 공연과 함께 드론 쇼와 불꽃놀이로 축제 개막을 알린다.
 
4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찾아온 EBS ‘펭수’와 트로트 부르는 개구리 ‘탑골스타 개청이’가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며,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도 함께한다.
 
6일, 11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EBS ‘모여라 딩동댕’, ‘한글용사 아이야’로 재미와 교육이 있는 공개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며, 방청권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EBS 홈페이지 해당 프로그램 공개방송 참여 신청 게시판을 통해 가능하다.
 
12일에는 EBS ‘최태성·서경석의 The K-로드(가제)’ 공개방송에서는 여주와 세종대왕을 조명해 여주시와 세종의 문화 정체성 확립과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일 예정이다.

 
여주도자기축제 풍경[사진=여주시]

 축제 기간 중 1천980여㎡ 규모의 도자기 돔 판매장에서는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여주도자기 80여 개 업체가 생활자기부터 예술작품까지 여주를 대표하는 다양한 도자기 상품 및 작품을 판매한다.
 
도자기를 활용한 체험 행사와 청년 도예인들이 꾸미는 ‘청년 도자의 거리’, 전통방식으로 도자기 굽기를 재현하는 ‘전통장작가마’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자기 관련 체험도 준비된다.
 
이 밖에도 바가지요금을 미리 방지하고 다양한 식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가격과 메뉴를 기반으로 선정한 먹거리와 공연을 보며 간단히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을 운영해 퇴근 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여주도자기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올해 도자기축제는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명실상부 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지역 관광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최고의 축제가 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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