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고객 편의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전국 공식 인증 T월드 매장에 'T화면공유'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고객이 상담 과정을 직접 보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AI 고객 모델링과 결합하여 개인별 최적화된 상담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T화면공유'는 상담 직원이 고객에게 태블릿을 제공하여, 상담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함께 상담 과정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직접 화면을 확인하며 가입 정보와 이용 패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상담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T화면공유'는 AI 고객 모델링 기술과 결합하여, 상담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 정보를 추천한다. 고객은 상담 과정에서 직원이 업무를 처리하는 동안 태블릿을 스스로 조작하여 서비스 혜택 등 유용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또한 불필요한 지류 신청서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 SK텔레콤은 이미 고객에게 상품 정보를 종이 출력물이 아닌 디지털 세일즈톡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T화면공유' 도입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T화면공유'를 통해 AI 기반의 상품·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매장 근무자들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초 이동통신사업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담 조직 MNO AIX 센터를 신설한 바 있으며, 'T화면공유' 인프라를 통해 축적한 고객 상담 데이터를 AI로 분석하여 최적의 상담을 제공하는데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범 SK텔레콤 유통담당은 “T화면공유 도입으로 고객에게 보다 긍정적인 상담 경험을 제공하고 T월드 근무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축적해 온 역량과 경험에 AI 기술을 접목,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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