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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4월에 만나는 무형유산…지화장·침선장·자수장·매듭장 등 한자리에

박명섭 기자 2024-04-09 17:39:00

'꽃길 따라 生과 死' 10일부터 17일까지

'공예;Craft - 옛것과 새것 5th <空과 色>' 24일부터 5월 1일까지 

전시 포스터 (좌)한국전통한지꽃보존회 '꽃길 따라 生과 死' (우)전승교육사 5인 '공예;Craft - 옛것과 새것 5th <空과 色>'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3층 전시관 ‘올’에서 무형유산 공예 전시 △한국전통한지꽃보존회 기획전 △전승교육사 5인 연합전이 열린다.

한국전통한지꽃보존회 기획전 ‘꽃길 따라 生과 死’

10일부터 17일까지 한국전통한지꽃보존회(회장 이주환)의 ‘꽃길따라 生과 死’ 전시가 열린다. 전시는 경기무형유산 지화장 이주환 보유자와 4명의 전수자들이 참여했다. 지화장(紙花匠)은 전통 한지에 전통 안료를 천연 염색해 전통의례 및 불교의례에 사용하는 의례용 종이꽃(지화)을 만드는 무형유산을 말한다.

이번 전시는 ‘삶과 죽음’을 주제로 돌상과 환갑상에 쓰이는 지화, 꽃상여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랜 시간 정교한 손작업으로 만들어낸 지화 작품을 통해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승교육사 5인 연합전 ‘공예;Craft - 옛것과 새것 5th <空과 色>’
 
오는 24일부터 5월 1일까지는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 입주한 공방의 전승교육사가 합동으로 선보이는 ‘공예;Craft – 옛것과 새것 <공과 색>’ 전시가 열린다. 국가무형유산 △침선장 박영애 △자수장 김영이 △매듭장 박선경 △조각장 남경숙 △갓일 정한수 전승교육사가 참여하여 각기 다른 다섯 무형유산이 하나의 공간에 어우러진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더불어, 전시 기간 중에는 5명의 전승교육사에게 직접 배우는 공예 체험이 진행된다.

한편 한국문화재재단은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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