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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열풍 식고 거래량 75% 급감...알트코인 열풍 식고 비트코인 하락세

선재관 2024-04-05 08:14:01

투자 심리 위축과 알트코인 불확실성이 시장에 먹구름

암호화폐, 거래량, 75% 급락, 알트코인, 비트코인, 하락세, 투자, 위험 [그래픽=DALL·E)

[이코노믹데일리] 채굴량 반감기 앞두고 암호화폐 투자 관심이 뜨거웠던 가운데, 한국 암호화폐 거래량이 75% 급락하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5일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3월 초 150억 달러까지 치솟았던 한국 암호화폐 거래량은 1일 37억 9000만 달러로 (5조1165억 원)로 지난 3월 5일 기록했던 전고점 150억 달러에 비해 75% 급격히 감소했다.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 랠리에 대한 의구심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낮은 거래 수수료와 이더리움 업그레이드(덴쿤) 기대감에 몰려든 투자자들이 알트코인에 집중 투자했지만, 최근 알트코인 가격 하락과 랠리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이다.

코인데스크는 이번 급락의 원인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 랠리에 대한 의구심 증가로 분석했다. 최근 한국 투자자들은 상승세를 찍고 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대신 알트코인에 집중 투자해왔지만, 알트코인 랠리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전문 금융 기업 매트릭스포트는 "한국에서 알트코인 물결이 시장을 강타하면서 암호화폐 거래량이 3월 초에 급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낮은 거래 수수료와 이더리움 업그레이드(덴쿤)에 대한 기대가 투자자들의 열광을 이끌었다. 하지만 알트코인 시장의 변동성이 높고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는 점차 위축되었다.

한편, 지난 1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기준으로 1억 100만원을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이번 달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조심스러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 방향에 대해서 엇갈리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는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높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어떤 것도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투자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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