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국내 OTT 최초로 유럽과 오세아니아 지역에 진출한다.
웨이브는 미주지역 서비스를 담당하는 자회사 웨이브아메리카와 글로벌 1위 K엔터테인먼트 플랫폼 KOCOWA+(Korean Content Wave, 코코와)를 통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서비스 경험과 해외 이용자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글로벌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
코코와+는 현재 제공 가능 언어(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를 기반으로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포르투갈, 호주, 뉴질랜드 등 39개국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코와+는 이번 신규 글로벌 서비스에 이어 단계적으로 유럽 서비스 지역 추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SK스퀘어와 KBS, MBC, SBS가 합작한 웨이브는 2017년 K엔터테인먼트 플랫폼 KOCOWA+(코코와)를 출시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미주지역 35개국에서 콘텐츠를 제공했다. 코코와에서 기존 제공하던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를 기반으로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포르투갈, 호주, 뉴질랜드 등 39개국에서 서비스를 새로 시작했다.
웨이브는 해외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웨이브의 지난해 국외 지역 매출은 157억원으로 233억원을 기록했던 2022년보다 감소했다. 웨이브는 “해외 서비스 경험과 축적된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한류가 확산 단계인 잠재력 있는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한류가 활성화됐거나 확산 단계에 있는 잠재력이 큰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면서 “웨이브 출범 목표이자 사명인 글로벌 K-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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