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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금융감독원 AI 기술로 업무 혁신 지원…"금융감독 업무 생산성 향상 기대"

선재관 2024-04-03 11:10:09
3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진행된 팀네이버-금융감독원 업무 협약식. (왼쪽부터)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와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은 3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AI 기반 금융감독 업무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금융감독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개선할 수 있는 금융감독 업무 분야를 발굴하고, 해당 분야에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플랫폼인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적용할 계획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이미 공공, 금융, 게임,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생산성 향상 및 자체 AI 서비스 구축에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는 금융감독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술 관련 교육을 진행하며, 금융권의 AI 활용 등 금융의 디지털화에 대한 연구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팀네이버의 AI 기술은 산업계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금융 분야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 업계와 진행해온 다양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감독원의 업무 혁신 및 디지털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맞춤형 AI 솔루션 구축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이 놀랄만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생성형 AI 기술은 산업혁명 수준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감독원도 금융감독 업무에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네이버의 IT 기술력을 활용하여 금융감독원의 감독·검사 및 금융소비자 보호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협약이 금융감독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금융감독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하이퍼클로바X와 같은 최첨단 AI 기술의 적용은 금융감독 업무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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