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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키움증권 엄주성 대표 "주주환원율 30% 이상 목표"

김광미 기자 2024-03-28 17:16:16

정기 주총 개최…신규 이사 4명 선임

현업·리스크관리·감사 3중 체계 리스크 대응

키움증권 엄주성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키움증권]
[이코노믹데일리] 키움증권이 올해 밸류업 프로그램 실행하고자 향후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밝혔다.

28일 키움증권은 서울 영등포구 키움증권 본사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25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이 올랐고 해당 안건들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내이사로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고 있는 김지산 키움증권 상무와 유경오 상무가 선임됐다. 사외이사로 유광열 전 SGI서울보증 대표이사와 정주렴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부교수가 선임됐다.

엄주성 대표이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올해 '기업가치 제고 방안의 선제적 실행', '3중리스크관리 체계 구축', '미래 성장 기반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엄 대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모범적으로 실행해 당사 기업가치가 합리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약속 드린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지키며, 향후 3년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15%를 목표로 삼아 업계 최고의 자본 효율성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엄 대표는 "현업, 리스크 관리, 감사 부문의 3중 체계로 리스크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이를 더욱 고도화 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플랫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향후 사회공헌·브랜드 마케팅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도할 예정이다.

미래 성장 기반으로 싱가포르 자산운용사의 안착과 인도네시아 법인 체질 개선을 통해 아시아 대표 증권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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