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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폴란드 K2 전차···올해 첫 출고분 무사히 현지 도착

유환 기자 2024-03-21 10:02:41

출고분 56대 중 18대 현지 도착

출고 직전까지 품질 유지 만전

폴란드 그드니아 항구에 도착한 폴란드 K2 전차 [사진=현대로템]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첫 '폴란드 K2 전차' 출고분이 현지에 도착했다. 현대로템은 21일 폴란드 그드니아에 폴란드 K2 전차 총 18대가 12일(현지 시간)부터 20일에 걸쳐 순차적으로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착한 폴란드 K2 전차는 2022년 폴란드 군비청에서 요청한 긴급 소요분(180대)의 일부다. 이번 출고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폴란드에 도착한 K2 전차는 총 46대다.

품질 유지도 완벽히 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정규 성능 검사 외에도 추가 진단을 출고할 때까지 주 단위로 반복하고 있다. 이미 폴란드에 인도돼 운영 중인 K2 전차에 대해선 현지 의견을 반영한 검사도 함께 이뤄진다.

한편 폴란드 K2 전차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초도분이 출고된 지 1년이 넘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진행된 현지 사격 훈련에서 뛰어난 화력과 명중률을 보이며 실전형 전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달 초부터 진행된 폴란드 최대 규모 지상 군사 훈련 ‘드래곤(Dragon)-24’에선 기갑 전력으로 참여해 세계적인 전차들과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 K2 전차의 생산부터 유지보수까지 전 부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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