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궁중문화축전 ‘궁패스’의 판매를 오늘부터 4월 26일까지 ‘티켓링크’와 ‘클룩’ 등의 해외 플랫폼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궁중문화축전’은 매년 봄·가을 서울의 5대 궁궐(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 축제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다. 올해 궁중문화축전은 봄⸱가을 연 2회 개최되며, 봄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궁패스’는 봄 축전 기간 동안 서울의 5대 궁궐을 횟수 제한 없이 입장할 수 있는 궁중문화축전 특별 관람권으로, 판매가격은 1만원이다. 사전 구매한 궁패스는 인천국제공항과 궁궐별 안내부스에서 현장수령한 후 이용 가능하다.
올해는 궁중문화축전 10주년을 기념해 궁패스에 다양한 혜택을 포함했다. 카드 형태의 궁패스에 티머니(T-money)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해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 종료 후에도 교통카드로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3천원이 자동 충전돼 제공된다. 이 외에도 △궁궐 및 인천국제공항 내 ‘문화상품관 사랑’의 문화상품 및 제조음료 10% 할인 △한국의집 한정식 메뉴 10% 할인 △세종문화회관 뮤지컬 ‘더 트라이브’ 30% 할인 등 다양한 제휴할인 혜택도 포함된다.
‘궁패스’를 시범 도입한 지난해에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1천장을 판매했으나, 작년 인기에 힘입어 올해에는 1만장으로 판매 수량을 대폭 확대해 국내외 플랫폼에서 판매한다.
‘궁패스’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을 통해 오늘부터 구입 가능하다. 클룩(Klook), 트립포즈, 트래블노트를 시작으로 케이케이데이(KKday), 졸리바이(JollyBuy), 이모토 와이파이(イモト WIFI), 한유망(韓遊網)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국내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통해서는 4월 5일부터 예매 가능하다.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한 얼리버드 고객 200명에 한해 4월 26일 개최되는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관람권이 제공된다. 온라인 미판매분이 발생할 경우에 현장 판매도 진행될 예정이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