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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엔지니어상에 HD현대일렉 이덕수·에이텍에이피 이현덕

선재관 2024-03-11 13:33:49
3월 엔지니어상에 HD현대일렉트릭 이덕수(왼쪽)·에이텍에이피 이현석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1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3월 수상자로 HD현대일렉트릭 이덕수 책임연구원과 에이텍에이피 이현석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자 전력설비 제조 분야와 금융자동화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책임연구원은 메가와트(MW)급 직류전원 공급시스템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하여 국내 직류 배전 기술을 고도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시스템은 교류전원에서 높은 효율로 변환된 대용량 직류전원을 여러 곳에 그대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도심 지역 상업용 빌딩에 적용하면 교류전원 대비 연간 1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수석연구원은 국제 표준규격에 맞는 금융자동화기기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 현금자동인출기(ATM)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금융권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생체인증, 영상 상담, 계좌개설, 카드 및 통장발급이 가능한 스마트 ATM도 개발했으며, 미국과 중국, 포르투갈, 이란 등 해외 은행에서도 동작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구축해 수출에도 기여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이번 수상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엔지니어들의 헌신과 노력을 격려하고 그들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는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엔지니어들의 탁월한 기술력과 창의성을 발굴하고 지원하여 대한민국 기술 강국 발전을 이끌어갈 엔지니어로서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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