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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우디 대중교통공사 SAPTCO와 손잡고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

선재관 2024-03-07 09:47:35

클라우드, AI, 비전, 디지털트윈 기술로 사우디 교통 혁신 선도

지난 6일(사우디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진행된 ‘팀네이버-SAPTCO’ MOU 체결식. (뒷줄)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와 칼리드 알호가일 SAPTCO CEO / (앞줄)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아흐메드 알 조하니 DMS CEO,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Global DX & Innovation 부문장 [사진=네이버]


[이코노믹데일리] 팀네이버는 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대중교통공사 SAPTCO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네이버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새로운 교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우디 대중교통공사인 SAPTCO는 자회사 DMS를 통해 사우디 전역에서 약 8000대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HD지도와 교통 상황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하여 사우디의 교통 인프라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사우디는 도시 내 교통 체증이 가중되고 있어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위한 시뮬레이션 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이다.

양사는 SAPTCO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위한 별도의 소버린 클라우드 구축과 AI 기반의 지능형 CCTV 활용 방안도 논의 중이다. 지능형 CCTV는 탑승자 및 운전자 인식뿐 아니라 네이버 클로바 비전 기술을 활용한 얼굴 인식 요금 결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SAPTCO 사무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칼리드 알호가일 SAPTCO CEO, 아흐메드 알 조하니 DMS CEO,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칼리드 알호가일 SAPTCO CEO는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과 서비스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사우디 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도입을 가속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SAPTCO에게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디지털트윈, AI 등 다양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우디 내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사우디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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