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팀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자회사인 아람코 디지털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중동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양사는 사우디 포함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MENA)에 최적화된 소버린 클라우드와 슈퍼앱을 구축하고, 아랍어 LLM 기반의 소버린 AI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팀 네이버의 클라우드, 로봇,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빌딩과 스마트 도시 건설에도 힘을 합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네이버의 기술력이 세계적인 기업으로부터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팀 네이버는 LLM을 사전학습 단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에서도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이며, 고비용 LLM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최적화 기술과 인프라 준비, 나아가 솔루션까지 제안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또한 양사는 팀 네이버가 보유한 클라우드, 로봇,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빌딩과 스마트 도시 건설에도 힘을 합칠 계획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LEAP 2024’ 키노트에서 공개한 팀 네이버 기술력 기반의 스마트 시티 청사진이 아람코 디지털과의 협업으로 실제 구현되는 것이다.
네이버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는 "아람코 디지털은 팀 네이버가 보유한 첨단 기술 포트폴리오를 사우디와 중동 지역에 구현하기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고 밝혔다. 또한 "아람코 디지털과 만들어 낼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 사례를 기반으로 네이버의 기술이 다른 지역으로도 적극 확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나아가 전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