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15기가와트(GW) 규모의 2차 해상 풍력 사업의 첫 프로젝트다. 대만에선 2035년까지 조성을 목표하고 있는데 업계에선 추가 발주 해저케이블 예상 규모가 약 3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 경쟁 입찰에서 우선권을 부여 받는다.
LS전선 관계자는 “1차 해상 풍력 사업에서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낸 데 이어 2차 사업의 첫 프로젝트에 우선공급자로 선정돼 글로벌 사업 역량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은 3~4개의 최상위 업체만 초청해 입찰을 진행한다”며 “LS전선은 지난 15년간 유럽, 미국 등지에서 글로벌 해상풍력 사업자들과 협력 관계를 쌓는 등 우위 요소를 확보했다”고 선정 원인을 분석했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를 예상해 LS에코에너지와 베트남에 신규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