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학에서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PPP) 전문가를 키우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 PPP 특성화 대학이 오는 4일 첫 학기 개강한다고 4일 밝혔다. PPP(Public-Private Partnership)란 사업참여자들이 비용 일부 혹은 전부를 분담하고, 발생하는 손익을 지분에 의해 분배해 투자자금을 회수·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방식을 말한다.
국토부는 그간 PPP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했다. 지난해에는 청년 전문가를 키우기 위해 PPP 특성화 대학 사업을 추진해 중앙대와 국민대를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했다.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된 학교는 3년간 정부로부터 연 2.7억원의 예산지원을 받아 교육과정 개발, 해외연수 지원 등을 제공해 총 150여명의 청년 PPP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소단위 학위과정으로 운영된다. 이수한 학생에게는 졸업장(성적증명서) 등에 소단위 전공을 표기해 취업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학생 모집에서는 건설 전공자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학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방형 과정으로 모집했다. 실제 경제, 경영, 법학, 부동산, 도시계획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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