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산업

[고은서의 라이벌電] 삼성전자가 공개한 '프리미엄' 인덕션, '내구성'으로 LG와 차별화

고은서 기자 2024-02-24 06:00:00

모스 경도 8단계…쇠못·유리보다 '단단'

저소음 설계·화력 자동 이동 기능 탑재

삼성전자가 내구성과 디자인을 강화한 프리미엄 가전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신제품을 출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신제품을 소개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물 끓음 감지, 간편식 데우기 등 스마트 쿡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의 인덕션은 안전성을 강조한 반면 이번 삼성전자 신제품은 내구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것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23일)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BESPOKE Infinite Line)'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담은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이번 인덕션 신제품은 모스 경도 8단계에 해당할 정도로 단단한 무광의 '인피니트 글라스'가 탑재됐다. 인피니트 글라스는 국제 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삼성전자의 기존 일반 글라스 대비 스크래치에 1.5배 강하다는 인증을 받았다

모스 경도는 광석의 상대적인 단단함을 총 10단계로 매긴 것으로 8단계는 쇠못(6.5), 유리 접시(5.5), 칼날(6.0)보다 단단하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외관뿐 아니라 강력한 성능도 갖췄다. 전체 화구를 동시에 최대 340와트(W)로 사용 가능한 화력을 제공하고 편리하고 전문적인 요리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쿡'도 업그레이드 됐다.

팬 소음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해 기존 대비 소음을 약 10데시벨(㏈) 줄이고 좌우 화구를 동시에 사용할 때는 고주파 소음을 기존 대비 60% 이상 저감하는 'DNC'(Dual Cook Noise Cancelling) 기술로 한층 조용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물이 끓는 상황을 감지하는 센서가 내장돼 국물이 넘치지 않도록 자동으로 화력을 조절하는 '물 끓음 감지', 끓는 시점에 따라 최적의 시간과 온도로 조리하는 '간편식 국∙탕 데우기' 기능을 새롭게 지원한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해 '자동 맞춤 요리', '스캔쿡' 등 다양한 솔루션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의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내구성보다는 안전성에 중점을 둔 제품으로 평가된다. 일체형 제품을 기준으로 △상판 온도의 급상승을 감지해 자동으로 출력을 제어하는 '상판 과열방지 시스템'  △과열방지를 위한 풍량을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변속 쿨링팬' 등 22종의 안전장치시스템을 탑재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