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재단은 2023년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수강생들의 졸업작품전 ‘수다(手多)를 나누다’를 오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11일간 서울 강남구 소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통공예 종목(매듭․침선․자수보자기․전통자수․색실누비․소반․각자․단청․소목․장석․나전칠기․옻칠 등) 실기교육을 진행하는 사회교육 기관이다.
이번 졸업작품전 ‘수다(手多)를 나누다’에서는 무형문화재 등 각 분야의 공예전문가로부터 배운 수강생들의 정성 어린 손길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 2층 ‘결’에는 칠공예, 금속공예, 목공예 및 채화공예(단청) 분야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장 3층 ‘올’에서는 ‘복식’을 주제로 매듭, 침선, 자수보자기, 색실누비, 전통자수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한국문화재재단은 올해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정규강좌의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수업은 3월에 개강해 12월까지 이뤄지는 32주 과정이며, 강남구 대치동 소재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이번에 열리는 강좌는 △복식공예(침선, 매듭, 전통자수, 자수보자기, 색실누비) △금속공예(장석) △목공예(소목, 각자, 소반) △칠공예(옻칠, 나전칠기) △채화공예(단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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