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이 지난해 4분기 8분기 만에 영업손익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내년 2분기부터 출시하는 대작 신작 4종을 통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내 안정적인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649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5.4% 상승, 전년 대비로는 3.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4분기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3%, RPG 38%, MMORPG 9%, 기타 10%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지속 중이다.
넷마블은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은 지난해 9월 출시한 ‘세븐나이츠키우기’의 실적이 온기 반영되고, ‘마블콘테스트오브챔피언스’의 업데이트에 따른 매출 증가가 주된 요인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24년 상반기부터 신작을 연달아 출시하며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 신작 4종과 함께 중국 출시작 1종(제2의 나라: Cross Worlds) 등 총 5종의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지난 해 출시를 목표했던 게임들의 개발 일정이 지연되면서 7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으나 4분기 턴어라운드로 재도약을 위한 전기(轉機)를 마련했다”며 “2024년은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등 기대작들의 출시가 예정된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