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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포스코, 철강업계 최초 '주 4일제' 도입

장은주 기자 2024-01-19 09:17:57

이달 22일부터 격주 주 4일제 시행

포스코 CI[사진=포스코]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가 철강업계 최초로 '격주 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

포스코는 오는 22일부터 상주 사무직을 대상으로 격주 주 4일제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23년 11월 임금 및 단체협상을 통해 노사가 합의한 사안이다.

격주 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기존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격주 금요일에 한해 4시간의 필수 근무를 없애 직원들의 근로시간 선택권을 넓힌 것이 핵심이다.

포스코는 근무제도 개선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확대하고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1만여명의 상주 근무 직원들은 신설된 격주 주 4일제형 근로시간제나, 기존 근무형태 중 희망하는 제도를 선택할 수 있다.

격주 주 4일제를 사용하는 경우 2주 단위 평균 주 40시간 내의 근로시간은 유지하면서 첫 주는 주 5일, 다음 주는 주 4일을 근무할 수 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9시간, 격주 금요일은 8시간을 기본 근무시간으로 하되 개인의 필요에 따라 조정하는 방식이다.

상주 근무 직원은 2주에 한 번씩은 목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연속으로 휴가를 가거나 본인의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밖에 조직 구성원이 유연한 근무 여건 속에서 업무에 몰입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거점 오피스를 활용한 원격 근무제를 활성화했으며 복장도 직원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앞서 포스코는 2018년 상주 직원들 스스로 가장 효율적인 업무 시간대를 정해 일할 수 있도록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다. 제도 시행 이후 직원들은 1개월 이내의 단위 기간을 정하고 주 평균 40시간 이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해 근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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